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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사업 지원 적극 돕겠다”
鄭협회장, 서경석 보건의료 협력위원장 만나

관리자 기자  2002.12.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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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보건의료협력본부는 지난달 26일 전체회의를 통해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5박6일간의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키로 결정했다. 서경석 보건의료협력본부 집행위원장(목사)은 이날 전체회의가 끝난 직후 鄭在奎(정재규) 협회장을 내방한 가운데 “최근 북한의 핵 개발 문제와 관련 대북 경제지원에 대해 국·내외적으로 차가운 여론이 감돌고 있으나,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료인들만큼은 인도적인 차원에서 그간의 대북 지원사업을 멈추지 말고 계속 연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치협도 그간의 대북 사업을 지속적으로 연계해 달라”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서경석 집행위원장은 또 “그동안 대북지원사업을 의약계단체 공동사업 위주로 진행하다보니 사업 시 지원금을 내는 정도로 그쳐 단체 차원의 참여도가 미흡한 실정”이라며 “앞으로는 대북 사업을 각 협회별로 특화 해 회원들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각 협회의 예산 책정 시 대북 사업 예산이 별도로 반영되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 각 단체에 협조를 구하고 있는 만큼 치협도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鄭在奎(정재규) 협회장은 “지난 6월 평양 방북을 통해 대북 사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그 필요성을 절실히 실감하고 돌아왔다”며 “이후 회원들에게도 민족을 돕는다는 차원에서 대북 사업에 적극 관심을 갖고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해 오고 있다”고 설명, 지속적인 지원 사업의사를 피력했다. 한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보건의료협력본부 대표단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북한을 방문, 치협·의협 등 6개 보건의료단체들이 모금한 기금으로 설립된 기초 의약품 제조업체인 정성제약에 대한 사업 진행도를 확인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필요한 사업에 대해 논의 및 검토를 가질 예정이다. 또 이번 방북에서는 각 협회별 개별 사업에 대한 북한측과의 협력 논의도 이뤄질 계획이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