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교육협의회 실행기구로 사업수행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 교평원)이 연내 출범할 전망이다.
한국의과대학장협의회^한국의학교육학회^한국의학교육협의회 등 의학교육 관련 전문가들은 지난달 22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제12차 의학교육합동학술대회 전체회의를 열고 재단법인 한국의학원에 설립한 교평원의 조직과 운영에 관한 규정을 마무리했다.
전체회의에서 합의한 규정안에 따르면 교평원은 한국의학교육협의회 실행기구로 출범하며 △의학교육(의학전 교육, 의학 기본교육, 졸업후 의학교육)의 종합정책 수립 △의과대학 교육과정 개선 △면허 및 자격시험(의학교육 입문검사, 의사국가시험, 전문의시험 등)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포함) 인정평가 △의학교육에 관련한 출판과 교육사업 △기타 의학교육에 관련한 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교평원은 정책 결정^원장 선출^사업계획 및 예결산 등을 심의하는 운영위원회와 집행 및 실무를 담당하는 실행위원회로 구성된다.
교평원의 사업수행을 위한 산하 위원회에는 의과대학인정평가사업단, 의학교육입문검사사업단, 의사국가시험위원회, 전문의시험위원회, 교육과정위원회, 졸업후교육(GME)위원회, 평생교육(CME)위원회와 특별위원회가 설치된다.
사무국에는 연구개발, 정보지원, 평가관리, 연수, 총무 등 5개부를 신설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평가원 출범식을 비롯한 세부 추진사항에 대해 한국의학교육협의회 기획위원회에 위임, 진행키로 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