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지원 3억 추가로 13억원 지원예상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원장 김진우)이 최근 발표된 BK21(두뇌한국21) 사업 2002년도 중간평가결과 ‘특화분야’에서 전체 12개 대학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동서의학대학원은 1999년 5월부터 5년간 10억원을 지원 받고 있는데, 이번 중간평가 결과에 따라 국고지원금이 증액되어 약 3억원이 추가됨으로써 총 13억원을 지원 받게 됐다.
BK21 사업에 선정된 지난 1999년 9월부터 2002년 7월까지의 동서의학대학원의 성과를 간추려보면, 국제전문학술지 발표논문(SCI) 91건, 국제특허 등록 6건, 국내특허 등록 8건, 국내전문학술지 발표논문 80건 등이다.
동서의학대학원 BK21사업단은 한방신약소재개발팀, 침치료기전연구 및 기술개발팀, 뇌질환에 관한 동서의학적 연구팀, 한방진단치료기기개발팀, 한방식의약품개발팀, 종양에 관한 동서의학적 연구팀 등 6개 사업팀으로 구성돼 있다.
경희대학교는 산업화가 가능한 특정 학문분야의 우수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특화분야’에 동서의학대학원과 생명과학원 농생명 분야가 선정돼 있다.
BK21 사업이란 지식기반사회에 대응하여 대학원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독자적 지식을 창출할 수 있는 연구역량을 확보한다는 목표로, 교육인적자원부가 ‘선택과 집중’이라는 원칙 아래 추진하는 장기 고등인력양성사업이다.
안정미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