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용정보원 조사결과
우리 나라 직업 중 앞으로 5년 후 일자리 전망이 가장 좋을 것으로 보는 직업은 변호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치과의사의 경우 82번째로 알려졌다. 의료인 중에서는 앞으로 5년후 일자리 전망이 좋은 직업에 포함된 직종은 한의사가 변리사, 시스템컨설턴트, 물류관리전문가에 이어 보험계리인과 함께 공동 5위를 차지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유배) 중앙고용정보원은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310개 직업에 종사하는 1만9천여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임금이 비교적 높은 직업을 대상으로 앞으로 일자리 전망이 좋은 직업 베스트 10에 의료인중에서 한의사가 포함됐다.
또 우리 나라 직업 중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기 위해 가장 많은 경력기간이 필요한 직업은 프로 바둑기사, 의약계열 교수, 지휘자 순이었으며 의사가 5번째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중 특이한 점은 치과의사가 관리능력(재정관리, 물적자원관리, 인적자원관리)이 가장 필요한 직업 베스트 10중에서 연예인매니저, 회의기획자, 공연예술 제작관리자 등에 이어 영화감독과 함께 7번째로 나타났다.
또한 치과의사는 신체능력(유연성 및 균형, 신체적 강인성, 반응시간과 속도, 정교한 동작 등)이 가장 필요한 직업 베스트 10중 열번째였다.
한편 우리 나라 근로자에게 가장 중요한 업무수행 능력으로는 ‘대인관계 능력’을 손꼽았으며 신체적 능력은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가장 낮게 파악됐다.
이윤복 기자 bok@kda.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