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 재학생들이 희망하는 직업 직군 중 보건의료전문직이 10.5%로 3위를 차지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의뢰, 4년제 대학 재학생 2613명을 상대로 실시한 ‘재학생 희망직업조사’ 결과, 대학생들이 가장 희망하는 직업군은 교육전문직이 18.4%로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문화예술방송과 보건의료전문직이 각각 14.9%, 10.5%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발표했다.
다음으로 공학전문직과 일반사무직이 각각 7.6%, 7.4%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희망하는 직업 직군을 살펴보면 남학생의 경우 보건의료전문직(9.6%)이 공학전문직(11.4%)과 문화예술방송관련전문직(10.3%)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여학생의 경우도 보건의료전문직(11.3%)이 교육전문직(28.4%), 문화예술방송전문직(19.8%)에 이어 3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남녀별로 평균 초임 희망 연봉수준에서 차이를 보였는데 남학생 2천6백70만원, 여학생 2천3백만원으로 여학생이 약 3백80만원 정도 더 낮은 희망연봉 차이를 보인다.
재학 중 취업 희망분야의 직장 경험은 35.6%에 불과했으며, 그 경험도 주로 아르바이트 경험이 주를 이루고 있다.
취업에 관한 정보는 인터넷을 통해(60.8%) 가장 많이 얻고 있으며 교내의 취업정보센터에서 정보를 구한다는 응답은 5.0%에 불과했다.
졸업 후 기회가 주어진다면 대학생 중 76.3%가 유학을 가기를 희망하였고, 10%는 구체적인 유학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유학 후 국내에서 취업을 하겠다는 학생은 54.1%, 외국에서 취업을 원하는 학생은 20.0%로 나타났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