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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간 진료정보 공유된다
진료시간 단축·중복투자 방지등 의료비절감 기대

관리자 기자  2002.12.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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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진료정보 공동활용 조성 연구사업 착수 예정 의료기관들이 각종 검사기록 등 환자들의 진료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복지부는 지난 6일 “환자들의 병력이나 각종 검사기록 등을 의료기관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진료정보 공동 활용을 위한 기반 조성연구 사업’을 12월 중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착수되는 복지부의 이번 연구사업은 2004년까지 진료정보 공유를 위한 시스템 개발과 보급에 주력하고 전국적인 확산과 정보 제공 서비스는 2005년 이후 가능할 예정이다. 의료기관간 각종 검사기록 등 환자의 정보가 공유되면 ▲진료의뢰와 진료시간이 단축되고 ▲업무절차가 간소화돼 환자들의 의료기관이용 편이가 증대되며 ▲진료정보 및 물품관리 등의 중복투자 방지를 통해 국가차원의 보건의료체계 개선 및 의료비 절감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복지부는 사업자 선정을 위해 지난 6일부터 인터넷 등을 통해 공모하고 있으며, 1차 사업 예산은 약 2억8천만원 정도로 책정돼 있다. 한편 선진국에서는 의료정보 공유시스템이 이미 보편화, 의료비 절감효과를 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전자 의무기록의 전산화 및 표준체계 마련, 코드와 서식 등의 표준화, 법과 제도 개선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