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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과학분야 기술 인력
양적 초과 질적 부족 심화

관리자 기자  2002.12.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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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도 진흥원 연구원 국내 보건과학분야의 기술인력에 대한 ‘양적 초과와 질적 부족’ 현상이 2010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발표됐다. 하상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술진흥사업단 수석연구원은 최근 열린 ‘보건과학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보건과학기술원 설립 공청회’에서 ‘보건과학기술 전문인력의 현황과 수급전망’ 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하 수석 연구원은 “국내 보건과학분야 기술인력은 배출규모 면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이나, 질적인 수준이 떨어져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제 필요인력 수요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러한 상황은 2010까지 지속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 수석 연구원은 특히 “의사, 약사, 간호사 등의 자격이 활용되는 비율이 높은 전문직종 분야의 경우는 의학, 약학, 보건학 등의 연구분야보다는 공급초과 현상이 더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하 수석 연구원은 또 “의공학분야의 경우, 미래 수요가 커 전문인력의 수급이 공급 1천263명, 수요 901명 수준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으나 보건과학분야인 경우 미래 보건과학기술의 패러다임이 급격한 신기술과 융합기술을 요구하고 있음에도 불구 질적 부족이 가장 심한 분야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