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즐겁고 재미있는 시민단체로 이끌어가고 싶습니다. 또한 치과의사로부터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단체로 만드는데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 7일 건치 강당에서 열린 제15차 건치총회에서 새롭게 선출된 李文嶺(이문령), 李羲元(이희원), 田民龍(전민용) 공동대표. 각각 77년, 78년, 90년 졸업으로서 신구세력의 조화로 보다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의도다.
대표들은 “앞으로 우리 사회는 우리의 의지나 바람과 관계없이 개혁의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이라며 “이러저러한 이유를 들어 의료개혁에 미적거리다가는 개혁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우리 스스로 의료로부터 소외된다”고 치과의사들이 보건의료개혁에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들은 또 “건치는 지난 15년의 역사 속에서 `건강한 사회의 실현을 위해서 더불어 실천하는 의료인"이라는 목표로 열심히 활동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며 “건강한 사회의 실현은 정치사회적인 문제와 연계돼 있으므로 뜻을 같이하는 여타 시민사회 단체들과의 연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