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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실사 틀니보험 절대 반대
틀니사업 치협에 맡겨 달라

관리자 기자  2003.01.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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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협회장 盧당선자 특보에 촉구 김화중 의원 ■노력 최선■ 鄭在奎(정재규) 협회장은 2월말 출범 예정인 새 정부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실사권을 부여하고 노인틀니 보철을 보험 재정이 허락하면 추진하겠다는 공약과 관련, 적극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鄭 협회장은 지난해 12월 26일 시내 모 음식점에서 김화중 의원(노무현 대통령당선자 보건의료특보)이 주최한 의료계 단체장 간담회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오찬을 겸해 화기애애하게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鄭 협회장은 ■盧 대통령 당선자 선거공약에 노인틀니의 경우 보험재정이 허락하면 보험화를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있다"면서 ■노인틀니 사업은 현재 복지부가 국가예산으로 추진하고 있고 치협에서도 매년 수많은 무료틀니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만큼, 치협에 전적으로 맡겨 달라"고 강조했다. 공단에 실사권 부여 공약과 관련 鄭협회장은 ■치협 뿐만 아니라 의협 등 모든 의료인 단체가 반대하는 사안이라며 제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鄭협회장은 또 ■의발특위에서도 치대입학 정원 감축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내려졌다"며 ■이점도 새 정부에서 꼭 감안 해 달라"고 피력했다. 이밖에도 鄭 협회장은 ■모든 학문은 기초가 단단해야 발전할 수 있다며 김성호 현 복지부 장관도 국립 치의학연구소 설립을 약속한 만큼, 새 정부도 약속을 지켜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金의원은 ■공단실사권 문제는 공단이 할 수 있는 역량이 되는지가 관건이며 만약 실사권이 부여된다면 의료계단체에도 이를 견제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되는 것이 상호균형 유지를 위해 바람직하다는 사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치대입학정원 감축에 대해 金의원은 ■얼마나 줄이는 것이 적당한지는 전문가 집단인 치협이 지역별, 치대별 특성을 고려, 결정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金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이번 대선 기간 중 盧대통령 당선자의 보건의료정책과 부인 권양숙 여사를 깊숙히 보좌, 당선자의 신임을 받고 있는 현직 실세 의원의 입장이어서 주목된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金의원의 복지부 발탁가능성을 농담반 진담반 언급해 金의원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치협에서는 鄭협회장을 비롯 金洸植(김광식) 부회장, 양영화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