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소비자 중심 안전관리 체계 구축
이영순 식약청장 신년사서 강조
식품과 의약품 등의 안전문제는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돼 있는 만큼 무엇보다도 국민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식품의약품 행정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이영순 식품의약품안전청 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2003년에는 식품의약품 안전관리 예산이 식약청 발족이후 처음으로 1천억원을 돌파, 시설장비 등 물적 기반을 대폭 확충해 정보 관리의 중요성을 고려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개발 사업을 보다 많이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특히 의약품, 의료용구, 식품 등의 산업은 기술집약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지식산업으로 미래 국가전략산업으로 부상하고 있으므로 식품 및 의약품에 대한 안전관리와 더불어 관련 산업을 G7 수준으로 육성,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또 우수의약품 등의 제조공급 기반을 강화하여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자 정보 제공을 위해 의약품 등의 표시제도를 개선하는 등 소비자보호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밖에도 식품의약품 관련 각종 기준규격의 과학화 및 국제화 추진 의료기기법 제정 및 신개발 의료용구 개발지원을 위한 사전상담제 도입 산학관 임상시험협의체 구성 사전예방적인 안전한 식품의 제조유통체계 구축 등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