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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생성 불소양치 정책사업 추진
불소화 불모지에 큰 변화 예고

관리자 기자  2003.01.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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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달 25일 불소용액양치를 정책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미야자키일일신문과 시코쿠신문의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이 충치예방을 위하여 불화나트륨 등의 약제를 사용하여 양치를 하는 불소용액양치와 관련, 올해 초에 가이드라인을 작성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의료관계자, 학교 현장 등에 권장하기로 했다.  후생노동성 연구위원회가 지난해 11월 마무리 지은 매뉴얼에 의하면, 불소용액양치로 충치수를 60% 정도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특히, 영구치의 법랑질이 성숙되지 않은 4세부터 14세까지 충치 예방효과가 가장 크기 때문에 일본 국내 소학교(초등학교) 등에서 60만명이 현재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또 후생노동성 연구위원회의 매뉴얼을 요약한 가이드에는 충치 예방효과를 잘 알 수 있게 하는 방안, 양치사업 실시방법 등을 담고 있어 불소용액양치의 보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신문에서는 불소를 이용하여 충치예방을 하려는 데에는 안전성의 관점에서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으므로 반발도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金鎭範(김진범) 부산치대 예방치과 교수는 “이제까지 불소를 이용한 충치예방법의 보급에 소극적이었던 일본 후생노동성 치과보건과는 8020운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의 일환으로 드디어 불소용액양치를 소학교 등에 적극 권장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