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장비부터 의사초빙까지
시간 줄이고 가격도 저렴
<주요 보건의료 구인구직 전문사이트>
메디잡 www.medijob.cc
엔트빅(주) www.jusa.co.kr
메드포잡 www.med4job.co.kr
메디굿 www.medigood.co.kr
호스피잡 www.hospjob.co.kr
메드잡인 www.medjobin.co.kr
메디컬잡 www.medicaljob.co.kr
메드오피스 www.medoffice.co.kr
의료복덕방 www.medicalad.co.kr
메드잡 코리아 www.medjob.co.kr
메드잡뉴스 www.medjobnews.com
(주)한국의료컨설팅 www.kmc21.co.kr
요즘 치과계도 보조인력 문제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최근 보건의료 구인구직 전문사이트가 일부 의료기관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비슷한 사이트가 속속 출현, 의료인력 구인도 본격적인 인터넷 시대가 오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기존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지면 등을 통한 광고가 구직자들을 앉아서 기다리는 수동적 단계에 머물러 있는데 반해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필요한 인원을 입맛에 맞게 능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으로 손꼽히기 때문이다.
또 지면 광고의 경우는 구인에 있어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는데 반해 인터넷 사이트는 즉시 구인할 수도 있는 장점을 지닌 것도 호응을 받고 있는 이유로 분석된다.
현재 국내에 개설돼 있는 보건의료 구인구직 전문사이트는 20~30여개에 이르고 있으며 포탈 개념(여러 직종)의 취업전문 사이트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 사이트는 정보의 가치에 따라 무료 또는 유료로 이용되고 있다. 주로 보건의료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가 대부분이나 어떤 사이트는 취업정보 외에 중고 의료장비^기기 매매나 병의원 양도^임대 등도 포함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모 관련 사이트 A사 대표는 보건의료 구인구직 전문사이트가 속속 생겨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지면 등을 통한 광고에 비해 인터넷을 이용하면 구인을 위한 시간절약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비용도 저렴해 병원에서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각 관련 사이트마다 많은 구직자 확보와 더불어 보다 다양한 취업정보 제공 유무가 이용자들의 발길을 잡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인터넷 전문사이트를 통해 최근 인력을 구한 모 치과 원장은 “처음엔 혹시나 하는 마음이었던 게 사실이었으나 원하는 인력을 구하고 보니 괜찮은 것 같다”고 밝히며 “특히 구직자 중 원하는 인력을 직접 검색해 통보할 수 있는 것이 호응을 받는 주원인”으로 전망했다.
이들 관련 인터넷 전문사이트들 대다수가 구직자와 구인자를 구분해 회원제로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구직 분야는 △치과의사를 비롯해 의사, 한의사 등 의사분야 △간호사, 간호조무사, 조산사 등 간호분야 △약사, 한약사, 약무보조 등 약무분야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등 의료기사 분야 △원무, 행정, 홍보, 재무 등 일반행정분야 △의공학 기사, 전산직 등 기타분야 등이다. 구인 분야는 각 의료기관에서 원하는 인원에 대해 상세히 기록, 구직자들이 지원하는데 혼란이 없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정보이용에 있어 무료 및 유료에 따라 제한적이다. 대체로 무료회원의 경우는 인재정보등록(구직자), 채용정보등록(구인자) 등을 포함한 제한된 검색만이 허용되고 있다.
반면 유료회원의 경우 구직자는 채용정보검색, 인재정보등록, 이력서 등 다양한 검색과 등록이 기능하며 구인자도 채용정보등록, 인재정보검색, 스크랩 등 많은 혜택이 제공된다. 어떤 사이트는 온라인 지원 및 면접 통보시 실시간으로 해당 의료기관에 SMS문자 자동서비스 또는 이메일 전송 등이 제공되고 있는 곳도 있다. 유료의 경우 비용은 구직자는 1~2만원(한달기준) 정도이며 구인자는 일주일부터 수개월 등 등록기간과 구인홍보크기 등에 따라 적게는 3만원부터 많게는 2~3백만원 정도다.
한편 관련 사이트 B사 관계자는 “최근 보건의료 구인구직 전문사이트의 호응으로 단기간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사이트들로 인해 한 명의 구직자가 여러 사이트에 가입돼 있는 경우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구인을 원하는 의료기관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