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모전문지의 치과의원에서 이중차트 관리 등으로 버젓이 탈세를 자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치과계에 큰 파문을 일으키며 개원가의 큰 반발을 사고 있다.
모신문이 지난 1월 6일자 3면에 게재한 탈세관련 보도에 대해 서울지부(회장 李壽久)는 최근 내용증명을 보내 문제된 기사와 같은 크기 이상의 사과문을 1월 20일자에 게재할 것과 해당 기자를 자체 징계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치협 홍보실운영위원회(위원장 張永俊 기획이사)도 지난 11일 모신문사에 공문을 보내 강력히 항의하면서 1월 20일자 2면에 타블로이드 전면 크기의 사과문을 게재토록 요구하고 이에 대한 답신을 1월 14일까지 요구했다.
치협 게시판과 일부 지부홈페이지 등에도 모신문의 기사가 전체 치과의사들을 잠재적 탈세범으로 몰아간 어이없는 보도라고 지적하는 등 이 기사를 비판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