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경북치대 전체교수회의에서 경북치대 신임학장에 金永進(김영진^소아치과) 교수가 선출됐다.
“부족한 사람이 학장이 되어 개인적으로는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우리 대학이 당면한 여러 가지 현안들을 생각하면 어깨가 정말 무겁습니다.”
金 신임학장은 오는 23일 정식 학장취임을 하게 되며 임기 2년동안 학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金 신임학장은 “우선적으로 치의학전문대학원 도입에 따른 우리 대학(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의 비전을 재정립하고 이에 따른 입시, 관련 교육과정 등에 중점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현재 치의학전문대학원 추진단에서 활발히 논의중인 내용과 함께 우리 대학의 비전에 맞도록 만들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金 신임학장은 또한 연구 활성화를 위해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연구 분야를 중점 개발해 특성화를 시켜야 할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또 “현재의 치과병원의 분립추진위원회의 활동을 강화시켜 빠른 시일내로 분리, 독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金 신임학장은 학생교육의 내실화와 국제학술대회를 포함한 개교 30주년 행사 준비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金 신임학장은 지난 77년 경희치대를 졸업하고 85년부터 경북치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생과장, 교무과장, 학장직무대리, 치과진료처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현재 대한소아치과학회 부회장을 비롯해 아시아소아치과학회 이사, (사)대구시 장애인재활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