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식 부회장^김동기 재무이사 국세청 방문
치협은 치과병의원의 신용카드 활성화로 소득 노출이 거의 되고 있다며 사전 통고 없이 실사를 당하는 치과의원의 불만을 국세청에 전달했다.
치협 金洸植(김광식) 부회장과 金東崎(김동기) 재무이사는 지난 23일 국세청을 방문, 鄭鎭澤(정진택) 개인납세국장과 金載千(김재천) 소득세과장을 만나 이같은 치협의 입장을 전달하고 개선책을 요구했다.
金洸植(김광식) 부회장은 “치과병의원의 신용카드 활성화는 국가정책이므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동참하고 있다”며 “그러나 국가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치과의원에 불시에 실시되는 세무조사에 대해 회원의 불만이 많다”고 말했다.
金 부회장은 또 “특히 세무조사시에 3년, 5년전 것을 문제삼는 경우도 있어 치과병의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金東崎(김동기) 재무이사는 “특히 대전의 둔산 지역에는 치과의원이 28곳이 있는데 이중 26곳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해 불만이 고조돼 있다”고 말했다.
金載千(김재천) 소득세과장은 “세무정기조사에 대해서는 일주일 전에 알려주지만 신용카드를 받지 않거나 세금탈루 등 혐의점이 신고되면 세무특별조사를 나가게 되며 이 때에는 연락없이 나가게 된다”고 말했다.
金 소득세과장은 또 “국세청 조사과에서는 금년에도 신용카드와 관련한 특별조사를 강화한다고 밝힌 바 있어 치과병의원에서 신용카드를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金 소득세과장은 아울러 치과병의원에서 신용카드 환영 스티커 부착에 대해 협조적인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스티커를 부착하지 않는 경우는 금융감독원에 신고가 들어오는 경우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며 “그러나 일부 치과병의원에서는 신용카드를 받지 않는 곳도 있어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金 부회장은 “치과의사들이 세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각 시도지부 재무이사연석회의 또는 치협 세무대책협의회 등에 국세청 관계자가 참석, 세무현황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