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弗化사업 “중단은 없다”
범치과계 조직 구성 “심기일전”

관리자 기자  2003.01.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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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국 모임 갖고 향후 방향 논의 최근 청주, 과천, 의왕시 등에서 수돗물불소화사업이 반대론자들에 의해 다소 제동이 걸린 가운데 보건복지부, 치협, 구강보건학자 등 범치과계가 참여하는 조직이 만들어져 이 사업 확대에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지난 17일 건치강당에서 열린 수돗물불소화사업대책회의에는 복지부 구강보건과 金点子(김점자) 과장, 최종희 사무관, 李丙峻(이병준) 치협 치무이사, 불소농도조정사업추진단 金鎭範(김진범) 부단장, 대한구강보건협회 김명유 사무국장, (사)한국산업구강보건원 김현덕 총무이사, 대한산업구강보건협회 관계자,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김영남 교수,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전민용 대표, 대한구강보건학회 申承澈(신승철) 회장, 鄭世煥(정세환)·서현석·李興洙(이흥수) 교수 등 구강보건학자, 김광수 국민건강을 위한 시민연대집행위원장, 전북수불추 사무국장, 인천수불시민연대 관계자 등을 비롯한 범치과계 인사 30여명이 넘게 한자리에 모였다. 전국에서 올라온 참석자들은 이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청주, 과천, 전북 지역의 진행상황을 듣고 이후 전국적인 모임을 결성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아 불소화사업을 다시 힘차게 추진해 나가기 위해 결집력을 높여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수돗물불소화사업의 중단없는 활발한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이후 전국적인 조직을 구성해 적극적인 연대를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가한 金点子(김점자) 복지부 구강보건과 과장은 “수돗물불소화사업은 반대가 있어 시일이 걸리더라도 계속 확대시켜 나가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며 “약품구입비용을 정부에서 다 부담하더라도 꼭 실시해야 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李丙峻(이병준) 치협 치무이사는 “수돗물불소화사업이 적극 추진해 나가는데 치협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보겠다”며 “이 사업에 대한 회원들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돗물불소화반대 국민연대는 지난 1월 1일자로 발간된 ‘불소화반대소식’지를 통해 청주, 과천의 수돗물불소화가 중단됐다고 크게 알리면서 이는 지역주민들이 이뤄낸 ‘풀뿌리의 승리’라고 자평했다. 이 소식지는 지역별 수돗물불소화반대 상황과 청주수돗물불소화 중단을 위한 시민대표 최상일 대표의 인터뷰를 다뤘으며 불소용액 양치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학부모의 글을 게재하는 등 반대여론을 조성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