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등 유명대학에 17명 파견
임상학습 고취·선진 술식 체득 목적
전남치대(학장 黃鉉植)는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치과대학생 현장학습(Field Study 2003)’을 시행한다.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치과대학생 현장학습은 본과 4학년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이용, 국내외 유수의 의료기관 방문을 통해 진료 및 교육시스템을 견학하고 학생들의 임상학습 욕구를 고취시킴과 아울러 선진 진료 술식을 체득하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현재 현장학습은 국내·외에서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분과 전문인력이 근무하는 병원을 파견기관으로 선정,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에는 삼성의료원 등 14개 병원에 총 53명이 파견돼있다.
또 14개 국내 의료기관 외에도, 미국, 캐나다 등 해외유명대학에 17명을 포함해 총 70명이 파견 됐다.
치과대학 측은 “지난해 국외 현장학습 파견인원인 4명에 그쳤던 반면 올해는 17명으로 참가 인원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는 캐나다, 중국 등의 해외 대학을 추가로 교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치과대학 측은 또 “학생들이 파견을 다녀온 후 보고서 제출을 통해 파견기관에서의 경험과 선진 진료기술 및 진료시스템을 멀티미디어 기법으로 발표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번 발표회는 오는 3월 6일로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학생들의 현장학습을 지켜본 전남치대 출신 류경호 메트로치과병원 원장은 재학생들 현장학습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장학금을 기탁하기도 했으며 경희치대, 조선치대도 이같은 현장실습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