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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대 총장” 이번엔?
한송씨 강릉大 총장 출마

관리자 기자  2003.02.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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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松(한송) 前강릉치대 학장이 7일 치러진 강릉대학교 제4대 총장에 출마한 가운데 4일 현재까지 당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당선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韓 교수가 이번 강릉대 총장선거에서 당선되게 되면 현직 치대에 재직하고 있는 교수로서 대학총장에 당선된 것은 처음있는 사례여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강릉대 총장선거에는 총 6명의 교수가 출마한 상태지만 韓교수가 치대학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치과대학병원 신축 및 독립법인화 추진, 교수 정원 대폭 확대,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매년 대학기자재 예산 10억정도 확보, 치학2호관 착공 등 대외적으로 이뤄낸 성과가 타 대학 교수들에게도 크게 인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韓松(한송) 총장후보는 “교육시장 개방, 대학의 수도권 집중, 수험생 격감 등 지방대학이 겪고 있는 위기상황을 탈출하고 국내 경쟁력을 갖추는데 헌신하고자 출마하게 됐다”며 “의기소침해 있는 대학교수들의 분위기를 쇄신하면서 지방대학의 필요성을 널리 알려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朴瑛郁(박영욱) 강릉치대 학과장은 “韓전학장이 치대학장으로 재임하는 6년동안 타 단대서도 능력을 충분히 인정받았다”며 “현재로선 당선가능성이 90% 이상이다”고 당선가능성을 확신했다. 지난달 22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표다지기에 돌입한 韓교수는 지난 1973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한 뒤 지난 86년 미국 코네티컷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韓교수는 지난 96년부터 2002년까지 2, 3, 4대 학장을 연속해서 역임했으며 지난 1997년에는 강릉대치과병원 초대병원장을 역임하면서 초창기 병원기반을 확고히 다져놨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