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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규모 학생진료센터 “뜬다”
전남치대 임상교육관 건립승인

관리자 기자  2003.02.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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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300평 규모, 79억 투입 예정 오는 2006년 완공 전남치대(학장 黃鉉植)가 지난해 3월 교육인적자원부에 신청한 ‘임상교육관 건립 신청안"이 최종 승인됐다. 이에 전남치대내에 국내 최대규모의 학생진료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이번에 교육인적자원부와 기획예산처, 국회의 최종 승인을 받은 전남치대 임상교육관은 올해 사업 추진을 시작으로 오는 2006년까지 완공을 목표하고 있으며 약 2천300평 규모에 총 79억 예산이 투입돼 치대 2호관 인접부지에 설립될 예정이다. 전남치대 관계자에 따르면 “임상교육관은 올해 총 2억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 돼 설계에 들어 갈 계획"이라며 “교육관은 도서관, 강당 등 교육지원시설과 함께 학생진료실, 교수진료실 등 학생진료센터로 위주로 운영 될 예정”이라고 밝혀 국내 최대규모의 학생진료센터가 들어설 전망임을 시사했다. 이에 전남치대 교수는 이번 “임상교육관 건립안 승인은 전남대 개교이래 최대경사로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의 전환을 앞두고 치과대학 교운상승(校運上昇)의 계기가 됐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黃鉉植(황현식) 전남치대 학장은 “그 동안 국립대의 경우 공사화 체제로 된 대학교병원이 의과위주로 운영되고 있어 치과대학생 임상교육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온 것이 사실"이라며 “그간 효율적인 치과병원 운영과 학생교육을 위해 독자 건물 마련을 대학병원 측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나 실현되지 못하고 답보상태였다"고 밝혔다. 黃 학장은 또 “이번 전남대의 임상교육관 건립은 병원예산이 아니라 학교예산으로 추진돼 국립치과대학병원 독립에 박차를 가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전남치대는 최근 설계공모에 앞서 스페이스 프로그래밍 작업을 위해 연세치대병원,서울치대병원, 조선치대병원 등을 잇달아 시찰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