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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적 행정 대학발전 견인”
치과계 위해서도 일할 터

관리자 기자  2003.02.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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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속의 초일류 대학 건설이라는 거창한 말보다는 강릉대학교를 국립대학교 중에서도 경쟁력 있는 대학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난 7일 치러진 강릉대학교 총장선거에서 4년동안 총장을 역임해온 林承達(임승달) 현총장을 큰 표차이로 누르고 제4대 총장에 당선된 韓松(한송) 교수는 “치대 학장으로 역임하는 동안 열심히 했던 것처럼 實事求是(실사구시)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굳게 다졌다.  “의기소침해 있는 교수들의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처음엔 망설였지만 과감히 총장에 도전했다”는 韓총장 당선자는 “교육시장 개방, 학생수 격감, 교육의 수도권 집중화 등으로 지방대학이 겪고 있는 위기로부터 탈출하고 지방대학의 존재의 이유를 살려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韓총장 당선자는 “우선 첫 번째로 격감하고 있는 수험생 유치에 특히 신경을 많이 쓰고 학생들의 취업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국책사업을 적극 유치하고 대학을 특성화 시키는 등 교수들의 연구분위기 조성에도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韓당선자는 “정부가 교수들을 무한 경쟁으로 내몰아 신분 불안마져 느끼게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교수들의 처우개선과 신분보장에도 노력하겠다”는 강조했다. 단과대학 학장에서 교수, 직원, 학생 등 전구성원을 책임져야 하는 입장이된 韓당선자는 “전시적인 행정이 아니라 實事求是(실사구시)를 구현하겠다”며 “투명하고 민주적인 행정을 펼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밖에 교육 연구와 질 제고, 시설확충, 대학정보화 추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등을 선거공약으로 제시했다는 韓총장당선자는 “의지와 정열을 갖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학장으로 재임하면서 이뤄논 많은 업적들이 타 단대 교수들로부터 기대를 받으며 당선이 확실시 됐던 韓총장 당선자는 “대학 총장으로서 강릉대 전체의 일이 우선이지만 치과계를 위해서도 일하겠다”며 치과계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