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장으로 임명되니 너무나 걱정이 되고 부담을 느낍니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난 10일자로 경희대학교 치과병원장으로 崔大均(최대균) 교수가 임명됐다.
崔 병원장은 직면하고 있는 치대병원 문제와 관련 “경희치대 건물을 신축하기 위해 설계중에 있다”며 “설계가 마무리되면 치대병원과 연계, 효율적인 리모델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崔 병원장은 또 “치대병원 리모델링시 효율적인 공간 배치를 가장 염두에 두고 있으며 타과간 협진이 원활하도록 공간 배치를 할 것”이라며 “효율적인 환경 개선으로 원내생 및 수련의 교육문제도 차차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崔 병원장은 아울러 “교수 및 스텝들의 사기 진작을 통해 일하기 즐거운 병원을 만들고 즐거운 진료 시스템을 만들면 수입은 저절로 늘 수 있을 것”이라며 “前병원장이 이룩해 놓은 성과를 이어받아 보다 일하기 좋고 진료받기 좋은 치대병원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崔 병원장은 이외에도 “올해 병원의 행정적인 시스템을 디지털화할 예정”이라며 “PACS와 EMR(전자차트)을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崔 병원장은 74년에 경희치대를 졸업했으며 79년에는 일본치과의사면허를 취득했고 89년부터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중앙기공실장을 맡으면서, 교학과장, 종합진료실장, 진료부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아 왔다.
崔 병원장은 현재 대한치과보철학회장과 대한치과악기능교합학회 부회장, 치의학회 수련교육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