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보험 이사직이 어렵고 매우 중요한 일이라 큰 부담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치협 정기이사회에서 玄琪鎔(현기용) 전 보험이사 후임으로 임명된 曺基英(조기영) 신임보험이사.
曺 이사의 첫 일성은 “보험이사 자리가 중요하고 힘든 일이라는 것을 많이 들어 잘 알고 있는 만큼, 전임자인 玄 전 이사 만큼, 잘할 수 있을 까 걱정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曺 신임이사는 “이왕 맡은 것 열심히 공부하고 업무파악을 빨리 해 회원들에게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변 지인들은 비교적 원만한 성격의 曺 이사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지금 제가 할말은 별로 없습니다. 회원들을 위해 앞만 보고 가겠습니다.”
曺이사는 치협 이사직 성격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혜택은 없고 개인 희생이 많은 자리…. 보험 이사직은 더욱 그렇다.
하지만 치과의사로서 동료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고 보람을 찾을 수 있다는 것도….
曺 신임 보험이사는 지난 84년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90년 서울 강남에서 조기영 치과의원을 개원한 13년차 개원의다.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대한 치주과학회 재무이사를 맡고 있는 등 꼼꼼함도 갖췄다는 평가다. 아울러 언론에도 관심이 높아 현재 서울지부 공보위원으로도 일하고 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