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는 것 즐겨 실력배양 최선
“국시 수석을 하게 돼 너무나 놀랍고 무척 기쁩니다. 특별히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지 않은데 이런 영광을 차지하게 돼 부담감도 함께 느낍니다.”
지난달 1월 17일 치러진 제55회 치과의사국가시험에서 340점 만점 중 297점을 차지, 수석을 한 노관태(78년生) 경희치대생.
“수석의 기쁨을 부모님, 교수님, 모든 동기 및 친구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그리고 학교에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노 군은 교사인 부모님의 권유로 치대에 입학했으며 앞으로는 보철과 수련을 할 계획이다.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본과 2학년 때 실습하면서부터 보철이 재미있어졌고 공부가 재미있어졌다고.
노 군은 “국시 공부를 하면서 본과 3학년과 4학년 때 실습했던 내용이 국시 모의고사시 다소 차이가 있어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국시에 임상이 보다 더 잘 연결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노 군은 재학시 연합진료서클인 MS(medical society)에서 활동하면서 무료진료봉사를 펼치기도 했다.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환자에 대한 배려도 중요하지만 실력을 쌓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환자에게 부끄럽지 않게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노 군은 또 “배우는 것을 즐긴다”며 “계속 공부하는 자세로 마음을 열어놓고 많은 지식을 습득할 계획이며 나중에는 봉사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