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세미나리뷰 수취거부
서울 회원 절반 넘어서

관리자 기자  2003.02.04 00:00:00

기사프린트

1, 2, 3차 나눠 19개구 1881명 참여 구별 회원참여율 80%선, 용산구 100%  세미나리뷰의 치의탈세보도와 관련 서울지부의 수취거부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서울지부는 19일 현재까지 세차례에 걸쳐 19개구, 총1881명 회원들의 수취거부 연명서를 세미나리뷰 측에 전달했다.  서울지부는 우선 지난 5일 강북, 강서, 도봉, 동작, 성북, 송파, 양천 등 7개구 682명의 수취거부 연명서 1차분을 세미나리뷰 측에 전달했으며 지난 12일 관악, 광진, 동대문, 서초, 영등포, 용산 등 6개구 665명의 수취거부 연명서 2차분을 추가로 전달했다.  이어 지난 19일 금천, 노원, 마포, 은평, 중구, 중랑 등 6개구 총 534명의 수취거부 연명서도 전달해 19일 현재까지 19개구 총1881명의 수취거부 연명서가 세미나리뷰측에 전달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서울지부 측은 이번 수취거부 연명서 전달과 관련 “현재까지 연명서를 제출한 19개구에서는 대부분 80%의 회원들이 참여율을 보이고 있으며 용산구인 경우 회원 100% 모두가 수취거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서울지부 측은 또 “앞으로도 수취거부에 참여하는 회원 및 구회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지부는 지난 1월 6일자 세미나리뷰 3면에 `치과의원에서의 이중차트 관리 등 탈세를 자행하고 있다"는 기사가 게재된 직후 구회장협의회를 개최하고 관련 대책위를 구성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왔다. 이후 대책위는 “세미나리뷰의 치의 탈세보도는 전체 치과의사들을 잠재적 탈세범으로 몰고 간 어이없는 보도”라고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문게재 및 해당기자의 자체 징계 등의 요구사항을 세미나리뷰 측에 전달했다.  그러나 대책위의 이러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세미나리뷰 측이 이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자 대책위는 치과로 발송되는 세미나리뷰를 반송할 것을 회원들에게 촉구하고 서울지부 회원의 연명날인이 담긴 수취거부 연명서를 전달키로 했었다.  한편 대책위 및 지부, 치협 등의 강경한 입장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세미나리뷰 측이 뒤늦게 대책위에 사과문을 게재할 용의가 있음을 공문을 통해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책위 측은 이는 사과문 게재 시한을 넘기 후에 전달 된 것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사과문의 받아들여질 지에 대해 결정된 바 가 없다고 밝혔다.  대책위의 관계자는 “세미나리뷰 측이 사과문게재 의사를 밝혀 왔지만 이미 시한을 경과했을 뿐아니라 터무니없는 탈세보도로 인한 개원의 들의 분노가 식지 않고 있는 만큼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이 문제가 처리될지는 좀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