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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모델 제시하겠다”
홍원표 일산병원장 기자간담회서 강조

관리자 기자  2003.02.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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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설립이래 지난 3년간 병원안정화에 주력했으며 올해부터는 건강보험 모델병원으로서의 경영수지 분석 등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원표 일산병원 원장은 일산병원 개원 4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1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건강보험 체계의 모델병원으로서의 향후 방향과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홍 원장은 올해부터 진료과별 원가분석시스템의 활용방안을 시행하고 상병별, 행위별 원가분석시스템도 개발,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위해 개방병원, 진료의뢰센터, 의료봉사 등을 활성화시킬 것임 의료사고 근절 및 민원발생 최소화로 고객만족도를 높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병원재정수지 균형을 위해서는 목표관리제를 도입, 의사직 성과급제와 환자유치 인센티브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홍원표 원장은 지난 국감에서 삭감조정율이 3%를 초과했다는 지적과 관련, “자위주로 진료하다 보면 삭감을 예상하면서도 청구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았다”며 “다른 병원에서는 환자에게 초과분을 받지만, 일산병원에서는 초과분도 급여청구 했었다”고 밝히고 “지난해에는 처방지침을 표준화하여 삭감율을 2.8%까지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일산병원은 현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협력체계로 내과, 외과 등 24개 진료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의료정보에 의한 처방전달시스템(OCS)과차트 및 물품이송 자동화시스템인 오토트랙시스템(ATC)과 웨곤시스템을 도입, 간호사 및 환자 원내 이동을 최소화시켜 병원 혼잡을 줄였다.  또한 FULL PACS를 구축하여 필름없는 병원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과별, 의사별 진료실적을 파악할 수 있는 ABC 원가분석시스템 1단계를 개발, 시행하는가 하면 PDA를 이용한 유무선 통합시스템을 시범 가동하여 장소 시간에 상관없이 진료정보 조회가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최종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