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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국민 만성질환 3위
35세전엔 1위로 시달려

관리자 기자  2003.03.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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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이후 관절염 다량발생

치아우식증이 관절염과 고혈압에 이어 세번째로 우리나라 국민들이 앓고 있는 만성질병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아우식증은 5세부터 35세 전까지는 국민들을 제일 괴롭히는 만성질병 1위이며, 관절염은 50세 이후의 국민들을 가장 많이 시달리게 하는 질병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24일 발표한 국민건강영양 조사결과에 따르면 매년 우리 국민이 주로 앓고 있는 만성질병으로 관절염과 고협압에 이어 치아우식증이 세 번째로 집계됐다. 치아우식증은 인구 1000명당 의사진단 유병률은 55명을 기록했으며, 관절염은 63.9명(1위), 고혈압 57.7명(2위)이었다.특히 성별로 분석해본 결과 남자의 경우 치아우식증이 인구 1000명당 52.4명으로 남자들이 가장 많이 갖고 있는 만성질병이었다. 두번째는 고혈압으로 51.6명, 세번째는 위염으로 41명 순이다.여자는 인구 1000명당 관절염이 96.9명으로 제일 높았고 고혈압이 63.5명, 치아우식증이 57.6명으로 세번째를 기록했다.치아우식증은 연령별로 분류한 5대 만성질병 및 의사진단 유병률에서도 만성질병 상위권에 포함됐다.0~4세의 경우 치아우식증이 35명으로 나타나 2위를 차지했으며, 5~9세의 경우에는 135.7명이 발생, 1위를 기록했다.또 ▲10~14세 76.5명 ▲15~19세 59.8명 ▲ 20~24세 43.4명 ▲25~29세 48.7명 ▲30~34세 58.9명으로 만성질환 1위로 각각 나타났다.아울러 35~39세에서는 45.3명으로 2위, 40~44세도 40.6명으로 2위였으며 45~49세에서는 45.4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50세 이후의 만성질환은 고혈압과 관절염이 다량 발생했다. 관절염의 경우 ▲50~54세 135.4명 ▲55~59세 181.3명 ▲60~64세 23.57명, 65세 이상의 경우 315.4명으로 많은 국민들이 노령화 될수록 관절염에 시달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박동운·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