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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에도 한국 인술 전파”
전남대 치의학팀 구순구개열 환자 무료 진료

관리자 기자  2003.03.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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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치대 구강악안면외과 吳喜均(오희균) 교수팀이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5일까지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시 외곽에 위치한 꼴람똘라병원에서 구순구개열 환자를 진료하고 돌아왔다.  이번 방글라데시 구순구개열 무료봉사활동에는 오희균 교수을 비롯, 전남치대 구강악안면외과 전공의 14명, 간호사 2명등 총 16명이 함께 참가했다.  무료봉사진료팀은 방글라데시 현지에 구순구개열 환자를 비롯 각종 치주질환 환자들에게 14명에 대한 수술과 약 100명에 대한 일반 치과 진료를 했다.  吳교수는 방글라데시가 후진국인 만큼 구순구개열 및 치아질환이 선진국에 비해 더욱 높은 편이며 “이번 언청이 환자들은 양측성 구순구개열 환자 등 심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많았고, 그 중 7명의 환자는 전신마취하에서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吳교수는 현재 방글라데시와 같은 후진국에서는 언청이 진료를 하는데 40~50만원이면 가능하지만 많은 수의 환자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의료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가 어려웠을 때 외국원조를 많이 받은 만큼 이제 우리나라도 저개발 국가를 도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년 이같은 해외무료봉사가 관례화 되길 바란다며 양국의 관계 증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