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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차관 강윤구씨
요직 두루거친 학구파

관리자 기자  2003.03.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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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장관 안정차관 원칙 신임 보건복지부 차관에 姜允求(강윤구) 현 보건복지부 사회복지 정책실장이 임명됐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3일 각 부처 차관 17명과 처장^청장 13명을 포함한 34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노 대통령은 보건복지차관에 姜允求(강윤구) 현 복지부 사회복지실장을 임명했다. 송경희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인사와 관련 “새 정부의 인사철학을 반영해서 객관적인 평가와 검증 시스템을 거쳐 이루어졌으며 개혁장관, 안정차관의 내각구성 원칙에 따라 인사가 이루어 졌다는데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송 대변인은 또 “이번 인사의 주요특징으로 개혁성 인물을 대거 발탁하는 한편 각 부처의 기획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자를 내부승진 기용함으로써 공직사회의 활력을 도모하는데 초점을 두었다”고 강조했다. 신임 姜차관은 지난 75년 행정고시에 합격, 78년부터 87년까지 경제 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지낸 후 보건복지부로 자리를 이전, 장애인 복지 심의관, 공보관, 연금보험국장, 새천년 민주당전문위원, 기획관리실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두주불사형으로 공부도 무척 열심히 하는 학구파로 알려져 있다. 자신이 거친 부서의 여러 분야에서 책(영유아보육사업론, 보육시설운영관리, 알기쉬운 식품위생법 등)도 집필했다. 김현애씨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약력 전남 영광(53세) △광주고(67년) △고려대 철학과(73년) △행시 16회(74년) △경제기획원 사무관(78년) △보건복지부 장애인복지심의관, 공보관, 연금보험국장, 기초생활보장심의관(99년) △국민회의, 민주당 전문위원(2001) △복지부 기획관리실장, 사회복지정책실장.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