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02년 건강보험심사통계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요양기관의 원외처방률은 평균 64.32%로 2001년 66.70%에 비해 2.38% 감소했다.
종별로는 종합병원이 전년대비 7.09% 감소했으며 병원이 3.03%, 의원이 2.47% 줄었다.
또한 지난해 전체 요양기관의 외래 본인부담률은 전년대비 1.04% 증가한 30.66%로 나타났으며, 종별로는 한방병원 17.51%(본인부담률 40.07%)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종합병원 10.06%(48.58%), 병원 10.00%(38.85%), 치과병원 9.66%(40.96%), 의원 2.71% (27.64%), 약국 1.59%(27.50%) 순으로 조사됐다.
기관당 진료비 추이를 보면, 종합전문요양기관이 전년대비 12.05% 늘었으며 △한방병원 11.07% △약국 7.10% △종합병원 6.38% △치과병원 3.71% △병원 0.86% 증가한 반면, 의원은 5.97%, 치과의원 5.08% 감소했다.
심평원은 이번 조사에서 병원급 이상 요양기관 및 약국의 총요양급여비용에 증가세를 보였으나, 의원 및 치과의원의 경우 증가가 미비하거나 오히려 감소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보험 총요양급여비용이 19조6백6억원, 건강보험 청구 건수는 6억1천만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에 비해 각각 7.0%와 6.9% 증가한 것.
이 가운데 보험자부담비용은 13조6천9백16억원이며, 본인부담비용은 5조3천6백9십억원으로 집계됐다.
의료기관의 1인당 외래 방문회수는 연당 13.1회, 의료기관에서 처방 투약한 회수는 연당 50.1일로 2001년도에 비해 각각 8.2%, 21.9% 증가했다.
노인의료비 65세이상 노인 요양급여비용은 3조6천8백15억원으로 전체 요양급여비용의 19.3%로 전년대비 1.5% 증가했고 이런 추세라면 2003년도에는 20% 상회 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환 기자 choi@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