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협회장 박창달 의원 면담
鄭在奎(정재규) 협회장은 지난 12일 朴昌達(박창달) 한나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사무실을 방문, 경북^부산치대 등 국립대 치과병원의 독립법인화의 당위성을 피력하고 법 개정을 촉구했다.
현재 국립치대 독립법인화의 초석이 되는 서울대 치과병원 설치법이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심의 중인 가운데 이번 鄭 협회장의 朴 의원 면담은 국립대 치과병원도 빠른 시일안에 독립돼야 한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서울대 치과병원설치법은 법안을 새로 제정하는 것이어서 오랜 시일과 어려움이 뒤따른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국립대 치과병원독립법인화는 현재 국립대학교 병원설치법의 일부를 개정하면 되는 만큼, 손쉬울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朴 의원 면담에서 鄭 협회장은 “치과와 의과는 유사성은 인정되나 임상교육 진료적 측면에서 전혀 별개의 분야인데도 불구, 경북, 부산, 전남 등 국립대 치과 병원의 경우 인사권이나 예산권 등이 의대병원장에 예속돼 있어 치의학의 독자적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고 피력했다.
鄭협회장은 또 “국립대 치과대학병원 중 서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을 우선적으로 독립법인화 하고 이후 재정자립이 가능한 대학부터 단계적으로 독립될 수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하고 “일단은 현재 국회 교육위원회에 상정돼 있는 서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설치법안이 다음 임시 국회 때 원안대로 통과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朴의원은 “며칠 후 국회 교육위원회 의원들을 만날 예정인 만큼, 법안처리 문제를 상의하고 치과계 입장을 긍정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朴의원은 15대와 16대 의원과 한나라당 원내 부총무를 지낸 2선의원으로 현재 국회교육위원회 한나라당 간사를 맡고 있어 교육분야 의정활동에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