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용어제정심의위원회(위원장 金鐘悅, 이하 심의위)는 치의학용어집 제작을 위해 분과학회별로 (가칭)용어심의위원회를 구성토록 협조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
심의위는 지난 10일 치협 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치의학용어집이 각 위원의 의견이 아닌 학회의 종합적인 의견으로 제작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각 분과학회별로 (가칭)용어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하자고 결정했다.
회의에서는 분과학회별로 구성된 (가칭)용어심의위원회를 통해 일정기간 용어심사를 한 후 치협 심의위에서 구성된 조별로 심사를 하고 최종적으로 심의위에서 심의키로 했다.
또 치의학용어집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토론의 대상이 된 용어나 불확실한 용어에 대한 국문학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으며, 의료관리학 및 윤리학을 첨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용어집에서는 한자어를 먼저 쓰고 괄호 속에 한자를 병기하되 한글 용어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한글 용어를 뒤에 표기하도록 했으며, 준말과 본딧말은 모두 일반용어와 같이 알파벳 순서에 따라 위치시키며 준말에는 본딧말, 본딧말에는 준말을 병기하여 표기키로 했다.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