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향상 등 효과가 높다는 이유로 의료업종에 연봉제와 성과배분제를 도입하는 곳이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노동부가 지난 1월 2주간에 걸쳐 100인 이상 사업장 5,751개소를 대상으로 `연봉제^성과배분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노동부 집계에 따르면 현재 응답업체 4,570개 중 연봉제 도입 사업장은 1,712개소(37.5%)로 지난해보다 5.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의료업종의 경우 조사대상 280개 업체 중 109개(38.9%) 업체가 연봉제를 도입, 지난해 34.1%보다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과배분제의 경우 조사응답업체 4,570개소 중 1,256개소(27.5%)가 도입, 지난해 23.4%에 비해 4.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의료업종의 경우 조사대상 280개 업체 중 41개(14.6%) 업체가 도입, 지난해(10%)보다 성과 배분제가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