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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구강암 클리닉 개설
원자력 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관리자 기자  2003.03.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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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최초로 말기 구강암 클리닉이 개설^운영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원자력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는 이달말부터 국내 최초로 말기 구강암 클리닉을 개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말기 구강암 클리닉의 대상환자는 ▲수술이나 방사선치료가 불가능한 구강암환자, 수술 후 재발된 환자 ▲원격전이 된 환자 ▲구강암 치료후의 경과 관리 ▲구강암 말기로 전신 쇠약 환자 ▲심한 동통을 호소하는 구강암 환자 ▲임종을 앞둔 환자 ▲호스피스가 필요한 환자 등이다.  이들에 대한 치료는 종양내과의, 방사선 치료 전문의, 마취통증 전문의, 핵의학 전문의, 호스피스실 등과의 협진을 통해 이뤄진다.  김용각 원자력병원 치과 과장은 “구강암은 생존율이 50%이하인 실정이고 수술만으로는 그 치료에 한계가 있음을 절감하고 있음에도 현재 우리 나라 의료체계상 구강악안면외과의가 구강암을 종합적, 체계적으로 진료하기 어려운 실정에 있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또 “이에 40여 년간 암 진료 및 연구만을 주력해온 원자력 병원 치과에서는 치료에 유용한 PET, PET-CT 및 CyberKnife 등의 신종 장비를 이용, 타 과의 종양 전문의들과 협진 체계를 구축해 구강암 말기 환자, 재발 환자의 진료에 매진코자 클리닉을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반 개원이나 대학병원 등에서 구강암 말기 및 재발 환자를 원자력병원 치과 구강암 클리닉으로 후송키 위해서는 ▲주요한 영상 진단자료의 복사물 ▲병리조직 진단 ▲간단한 환자처치 경과기록 등을 지참해야 한다.  문의 02)970-1686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