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정 의협회장 당선자는 선거과정에서 ▲의약분업 및 건강보험 개선방안 ▲대 정부 관계 ▲회원권익보호를 위한 주요추진 정책을 밝혔다.
대 정부관계 복원과 관련, 김 당선자는 최대한 대화하고 대화가 안될 경우 2000년도 보다 더 큰 투쟁을 하겠다고 밝혔다. 노무현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을 토대로 의협입장을 건의하되 지난 김대중 정부와 같은 과오를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계속 이어간다면 극한 투쟁밖에 없다고 못박고 있다.
의약분업과 건강보험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국민 의료계가 참여하는 범국민적 평가위원회가 구성돼 의약분업은 반드시 재평가 돼야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우리 나라 건강보험은 파산된 것이라고 규정, 보충적 민간보험도입을 천명하고 있다.
의협 발전 방향에 대해 김 당선자는 상임이사회에 여의사와 전공의를 참여시키고 회원모두에게 이메일 갖기 운동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의료시장개방과 관련, ▲의료경제전문가, 법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대책기구에서 득실과 법률적 검토를 통해 대비하고 ▲물리치료사, 임상병리사 등의 의료기사 단독개원을 철저히 막고 ▲의료분쟁조정법을 조속히 제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