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료기기 전시회 참가 호평
李勝雨(이승우) 서울치대 구강내과진단과 교수가 지난해 12월 설립한 주식회사 살리텍(Salitek)이 이온 침윤마취기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국내 치의학계의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이라는 이념을 목표로 지난해 李교수 외 3명이 설립한 (주)살리텍은 李교수가 20여년간 서울치대에서 얻어진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병·의원에서 사용되어지는 의료기기, 약품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살리텍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 제19회 국제의료기기·의료정보전시회(KIMES 2003)에 참가해 3층 대서양관에 부스를 설치하고 이미 특허받은(특허번호 제 138382호) 이온침윤 마취기를 선보였다.
ANAF-G(ST-2003)로 이름지어진 이 제품은 주사기의 공포감을 없애주는 무통 무침 마취기로 발치시 마취에 사용되며 불소 도포시에도 사용돼 치과병·의원에서 상당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살리텍은 5월경부터 이 제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곧 이어 단백질 분해효소를 이용한 구강청정제, 에이즈(AIDS) 자가진단시스템, 척추만곡 계측기 등을 시판할 예정이다.
살리텍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도전정신을 갖고 치의공학은 물론 국내 생명공학분야에도 늘 앞서 나갈 수 있는 기업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KIMES 2003에는 金重守(김중수) 서울치대 학장, 金鍾喆(김종철) 교무부학장, 崔珣哲(최순철) 학생부학장, 金哲偉(김철위) 치과생체재료학 교실 교수, 鄭聖昌(정성창) 구강내과 교수 등이 지난 14일 부스를 방문했으며, 제품과 대리점에 관심있는 업계 관계자들이 다녀가는 등 주목을 받았다. 살리텍은 서울대학교 창업보육센터 B113호에 사무실이 마련돼 있다. 전화번호는 02-885-2474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