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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인력수급 대책 마련 촉구
인정의·의료분쟁기구 설립 치협에 건의키로

관리자 기자  2003.04.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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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부 총회 성료 … 회비 5만원 인상 결의 서울지부는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조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해외 보조인력 활용방안을 포함해 보다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진료보조원의 수급대책을 수립할 것을 치협 총회 건의안으로 올리기로 했다. 서울지부(회장 李壽久)는 지난달 22일 치협회관 5층 강당에서 재적대의원 201명중 위임포함 136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52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료보조인력난 해소 대책과 일부학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인정의 제도에 대한 대책, 소비자단체·법조계·치과의사가 참여하는 의료분쟁대책 조정기구 설치를 치협총회에 건의키로 했다. 또한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부의장을 당연직 치협 대의원으로 선출토록 치협정관을 개정하고 치과의사 감독하에 치위생사나 간호조무사도 X-RAY 촬영이 가능토록 하는 등 X-RAY 촬영에 관한 의료법을 현실적으로 개정토록 치협 총회에 상정키로 결정했다. 이밖에 노인의치보철사업의 문제점과 개선안, 수입금액 신고시 수입금액 검토표 개정요구, 치협 및 서치의 창립연도 재고 등의 안건이 논의됐으며 선거제도개선을 위한 회칙 및 세칙개정안이 통과됐다. 서울지부는 이날 총회에서 지난 97년이후 6년만에 회비를 5만원 인상해 올해 예산으로 8억9천2백91만여원을 확정했다. 이날 집행부에서 5만원, 6만원, 7만원 인상안을 상정했다가 이수구 회장이 7만원 인상안을 철회해 5만원과 6만원 인상안을 놓고 표결에 부쳐 5만원 인상이 결정 됐다. 이날 개회식에서 서치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金顯豊(김현풍) 강북구청장은 제11회 서치대상을 수상했으며 成光錫(성광석) 前구로구 회장이 제1회 서치 치과의료 봉사대상을 수상했다. 李壽久(이수구) 회장은 “지난 1년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해 왔지만 미진한 부분도 많고 해결되야 할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며 “특히 건강보험, 세무문제, 치과보조인력수급 문제, 의료시장 개방 등 4대 난제에 대해 더욱 굳건한 의지와 효율적인 정책집행을 통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鄭在奎(정재규) 협회장은 “치협의 모든 현안 해결과 회원 권익보호를 위해 남은 임기동안 죽기를 각오하고 싸운다면 살 것이요 살기를 바라고 싸운다면 죽을 것이라는 각오를 갖고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치총회는 鄭在奎(정재규) 치협회장, 金顯豊(김현풍) 강북구청장, 申瑛淳(신영순) 명예회장, 전영구 서울시약사회장, 강종원 서울시기공사회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가졌으며 예전보다 활발한 의견이 개진되는 등 오후 5시경까지 진지하게 총회가 이뤄졌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