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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부총회 이모저모
회비 인상안 놓고 설전 벌여

관리자 기자  2003.04.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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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지부 총회의 가장 큰 관심사는 집행부에서 상정한 회비인상안이 최대 이슈. 李壽久(이수구) 집행부는 회무 중 찬조금으로 이뤄지는 사업이 많아 찬조금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 예산 증액이 필요하고 97년 이후 7년동안 회비인상이 전혀 없었으며 사무국 직원들에 대한 급료인상이 불가피하다며 회비를 5만원, 6만원, 7만원 인상하는 3가지 예산안을 상정. 윤희철 대의원은 “어려운 시기에 직원봉급을 30% 인상한 것이 잘못 알려지면 치과가 호황이라는 소리도 나올 수 있다며 이는 무리를 넘어 억지”라며 “직원임금을 인상하되 연차적으로 올리자”는 수정개의를 냈으며 표결에 임박해서는 3만원 인상안을 제시. 이수구 회장은 3가지 예산안 중 7만원 인상안을 자진 철회했으며 김성욱 대의원은 오랫동안 회비인상이 안됐다며 김현기 감사의 인상요인을 들어보자고 제안하기도. 회비인상에 대한 대의원들의 논의가 상당히 길어지자 박선욱 대의원과 박용호 대의원은 빨리 거수로 표결에 부치자고 제안하고 중랑구 박선조 대의원은 집행부에서 열심히 일해보겠다는 의지가 강한만큼 두가지 안을 표결에 부치자고 제안함으로써 김계종 의장이 윤희철 대의원의 양해를 구한 뒤 표결에 부침. 표결결과 재적대의원 101명 중 6만원 인상이 32명, 5만원 인상이 71명으로 결국 5만원 인상안이 최종 결정. 이윤복 기자 회장직선제 의견 다시 수렴 주장도 ○…회장 직선제 찬성론자로 잘 알려진 정성화 대의원은 2002년도 회무보고서 중 선거제도 개선위원회의 논의사항이 사실을 왜곡할 가능성이 있다며 연구 검토 대상에서 제외하기 보다 전회원을 대상으로 정확한 여론조사를 통해 빠른 시일안에 시행해 달라고 촉구. 김성옥 부회장은 3~4년동안 직선제안이 두 번이나 올라와 두 번 부결됐다며 두 번 부결된 사안을 다시 올려 에너지를 소비할 필요가 있겠냐고 반문하고 타 단체와 여러사안을 종합해 배제하게 됐고 치협총회에 종합적인 대책을 세워달라고 올렸다고 설명. 정성화 대의원은 회원의 3분의 2 이상이 직선제를 원하고 있으며 올바른 회무진행을 위해 회원의견을 정확히 아는 것이 앞으로도 필요하다고 강조. 이 문제는 김영수 대의원이 보고서의 문구자체가 오인의 소지가 있어 나온 것이라며 문구자체를 수정할 의사가 없는지를 묻자 김성옥 부회장이 이를 받아들이기로 하고 일단락.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