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부 참석 대의원들은 치협의 건강보험요양급여 대행청구 사업과 치과 감염성폐기물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표명.
마침 이날 총회에는 보험과 자재 담당 金洸植(김광식) 부회장이 참석해 궁금증을 해결.
이재호 대의원은 “현재 부산 회원 중 치협 요양급여비용대행 청구센터에 위탁해 청구하는 회원들이 많은데, 부산지부를 맡는 청구요원이 적어서 인지 불러도 오지 않고 청구 시일도 늦다는 불만이 있다”고 피력.
박창식 대의원은 “폐기물의 경우 발생 즉시 처리토록 돼 있으나 치과 특성상 불편한 점이 많다면서 치협차원의 법 개정의사가 있는냐 고 질의 .
이에 대해 金 부회장은 “대행청구 사업의 경우 2002년도 10월 이전엔 사설업자들이 맡아 해 왔고 이와 중에 많은 부조리가 있었던 것이 사실” 이라면서 치협은 2002년도 10월부터 대행청구센터를 개설 현재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
김 부회장은 또 “현행 특별법 상 지부에서도 청구업무를 할 수 있으나 원하는 지부가 없어 치협이 맡게 됐다” 며 “치협은 청구센터에서 청구된 것은 심사평가원에서 이를 인정해 1차 심사에 갸름해줄 것을 계속 촉구” 중이라고 역설.
이어 김 부회장은 “치협의 원칙은 회원 개개인이 청구하는 것이 옳으며 바람직한 행태 라고 생각하고 있으나 회원 편의 등을 고려해 대행하고 있다” 며 “부산의 경우 청구요원에 비해 대행청구 신청 치과가 많다고 하는 만큼, 불편사항이 줄어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
감염성 폐기물처리와 관련 김 부회장은 “폐기물은 환경 문제와 관련이 있고 전 세계적으로 폐기물 관련 정책이 강화되는 상황”이라면서 “법을 만드는 사람이 책상에 앉아 치과현실을 등한시 한 채 입법한 점도 있는 만큼, 폐기물 관련법을 못 고칠 이유가 없으며 문제점을 계속건의 해 달라”고 강조.
회비인상 반론없어 이채
○… 부산지부가 이번 대의원총회에서 지부회비를 기존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인상을 요구했으나 이에 대한 반론 없이 전격 승인돼 이채.
그 동안 각 지부 경우 회비인상안이 상정되면 상당한 진통 끝에 결정되는 것이 사실.
그러나 이번 부산대의원총회에서는 이의를 제기하는 대의원이 한 명도 없이 일사천리로 통과.
이유인즉 부산지부는 과거 7년 동안 물가는 계속 오르는데도 불구 회원부담을 고려해 회비를 인상하지 않고 열심히 회무에 매진한 데다, 집행부가 구 회장들에게 사전에 회비인상의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는 등 양해를 구한 것이 주효했다는 후문.
이날 대의원 총회에서 廉晶培(염정배) 회장은 “대의원들의 만장일치 회비인상 결정에 깊이 감사한다”며 “대 국민홍보와 봉사활동 보다 강화해 치과의사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입회 회원교육도 보다 철저하게 하는 등 회원을 위한 회무에 보다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