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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부총회 이모저모
鄭협회장 ‘사람다운 사람" 극찬

관리자 기자  2003.04.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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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지엽적 토론 밤11시30분 폐회 ○…전북지부의 이번 총회는 장시간에 걸친 진지한 토론으로 밤 11시 30분까지 진행. 다소 지엽적인 내용에 대한 지적과 토론으로 시간 안배가 적절하지 않아 시간이 지연됨. 특히 치정회비의 사용에 대해 논란이 있었는데 감사는 현 집행부가 과년에 비해 치정회비 지출이 과다하다고 지적. 이에 대해 모 대의원은 급변하는 사회에서 회장의 활동의 폭도 넓어지고 힘을 주기 위해서는 치정회비를 늘리는 등의 방법을 통해 더욱 도와줘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 또 결산에서는 재무이사가 전년이월금 항목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특별회계의 내용도 총회 자료만으로는 흐름을 파악할 수 없다며 질책. 이에 대해 재무이사는 결산과 예산을 면밀히 검토한 후 수정할 부분이 있다면 유인물로 대체하겠다고 답변. 회의가 지나치게 늦어지자 모 대의원은 집행부는 봉사하는 위치에 있는 자리라면서 너무 지엽적인 문제에 집착하지 말고 과보다 공을 먼저 생각하고 의사진행을 원만하게 할 것을 당부. 안정미 기자 鄭협회장 ‘사람다운 사람" 극찬 ○…전북지부에서는 趙世烈(조세열) 의장이 전주 출신인 鄭在奎(정재규) 협회장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시해 눈길. 趙 의장은 개회사에서 鄭 협회장이 처음 군무이사로 치협 회무에 관여하기 시작했다며 군무이사라는 것이 있는지도 몰랐지만 당시 鄭 협회장의 활동이 예사롭지 않게 보였다고 발언. 군무이사 이후 치무이사로 활동하는 鄭 협회장을 보면서 서울대 출신이 대부분인 가운데에서도 다른 대학 출신으로서 열심히 하는 모습에 또 한번 예사롭지 않음을 느꼈다고. 이후 鄭 협회장은 부회장으로 오랜 시간을 활동했으며 작년에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회장으로 당선됐고 개인적으로 불안한 감도 없지 않았지만 지난 1년 간의 활약상을 보면서 치과계의 마당발로서 오랫동안 닦아온 정·재계 인맥으로 협회 발전을 위해 방패막이 역할을 하고 치과의사의 위상을 높인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시. 趙 의장은 鄭 협회장에 대해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세속적인 면이 없는 사람냄새가 나는 사람, 사람 다운 사람, 인간미가 넘치는 사람이라며 회의 석상에서 협회장보다 형님이라는 말이 먼저 튀어나올 정도의 인물이라고 극찬. 鄭 협회장은 이에 대해 “본인에 대해 신상부터 활동상을 속속들이 알려줘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언급.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