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X 2001보다 전시규모 3배 확장
임상•교양 특강 등 학술강연 대거 보강
패션쇼, 치의 예술작품 전시 등 행사 다채
오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양재동 aT(농수산물유통공사)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인 서울지부 SIDEX 2003이 처녀 행사였던 지난 SIDEX 2001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국제행사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서울지부 조직위(위원장 崔楠燮)는 SIDEX 2003을 `한국형 국제전시회의 원년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야심에 찬 계획을 다짐한 가운데 전시회 및 학술대회, 세부 행사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난 7일 앰버서더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전시면적 총 2400여평에
100개 업체 306부스 등록
이번 SIDEX 2003은 전시면적에서부터 지난 전시회를 3배 가량 능가한다.
지난 SIDEX 2001의 전시면적이 740평, 전시부스가 60개 업체에 124개였던데 비해 이번에는 전시면적이 2400평, 100개 업체 306개 부스로 확대 됐다. 전시 규모만 따져도 국제 기자재 전시회로서 손색이 없다는 견해다.
부스판매 현황은 국내 85업체 261부스, 국외 15개국 35개 업체서 45부스를 신청해 이미 300여개 부스가 판매 종료 된 상태로 현재 대기부스만을 남겨 놓고있다.
1층에 142개 부스, 3층에 166개 부스로 꾸며질 예정인 이번 기자재 전시회에서는 지난 전시회 때와 마찬가지로 현장판매를 금하고 주문판매 형식을 도입해, 행사 당일의 혼잡함을 더는 등 바람직한 전시문화를 정착시켜나갈 계획이다.
또한 총 300여 부스 중 200여 업체가 일률적인 전시부스에서 탈피해 자회사만의 독창적인 부스를 꾸미고 자회사 제품 홍보와 아울러 부스마다 자체적인 이벤트와 볼거리를 준비한다.
이는 일률적으로 자회사 제품만을 소개하는 여타의 국제 전시회와 차별화를 둔 한국형 국제 전시회의 특징으로 부각될 예정이다.
또한 전시회장 부대시설로 스낵코너, 해외바이어 상담실, 프레스 센터를 개설하는 등 주최측이 세심한 배려를 빼놓지 않고 있으며 전시장 통로도 3.5m로 넉넉히 확보했다.
한편 전시업체들의 위치배정은 최종 전시업체 선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확정지을 방침으로 조직위는 국내순수제조업체들의 부스위치를 전면에 배정함으로써 국내업체에 대한 배려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상특강 등 강연 40여편 선봬
문화유산 등 교양 특강도 보강
`For Health and a Happy Smile"이란 대주제 아래 오는 6월6일부터 7일까지 양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인 학술대회는 서울지부 회원의 100%가 개원의인 점을 감안, 개원의들의 실질적인 임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제 선정에 고심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이승종 교수의 근관 치료와 관련 된 학술 특강 1편과 임프란트, 치주, 근관, 감염방지, 보험청구, 의료사고 등 개원의와 치과위생사를 위한 총40편의 일반 강연이 마련됐다.
조직위는 이외에도 유홍준 명지대 교수의 `문화유산을 보는 눈", 박영택 경기대 교수의 `한국 현재미술의 이해"라는 교양특강 등 문화유산과 현대미술관련 교양 특강에도 신경을 기울였다.
사전 등록 마감은 오는 5월 20일경이며 학술대회 세부일정 등은 금주 내에 회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학술대회 등록금은 예년과 같이 5만원으로 동결 됐다.
서울 나이트서 패션쇼 개최 예정
치의작품전시등 축제 분위기 조성
이번 전시회에서 단연코 빠질 수 없는 것이 각종 이벤트와 행사다.
조직위는 SIDEX 2003을 범 치과계 축제의 장으로 기획하겠다고 여러 차례 단언한 바, 그간 행사 및 이벤트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우선 조직위는 오는 6월 5일 오후 7시 aT센터 5층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인 Seoul Night(서울나이트)의 참가규모를 약300여명으로 확정한 가운데 골프웨어 등 유명브랜드를 동원한 패션쇼를 진행, 볼거리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또 aT 센터 공간을 적극 활용해 치과인들의 사진 및 그림 작품 100여점을 전시하고 오디오 매니아들을 위한 스피커 및 오디오 전시도 계획 중에 있다.
또한 치대, 치기공과, 치위생과 학생들을 전시 시작 일에 무료 초청해 이들에 대한 경품행사를 마련했으며 치과의사들로 결성된 자일리톨 밴드를 초청해 축제공연도 펼칠 계획이다.
그러나 애초 계획 중이었던 치과역사 박물관 운영은 소장품의 운반^보안^경비 등의 문제로 부득이하게 취소됐다.
사스 장기화 시 대책 마련
개최장소 홍보 등 준비 만전
(양재동 aT센터)
한편 조직위는 최근 사스(SARS^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로 인해, 각종 국제회의 개최자체가 취소되는 등 문제가 심각해지자 사스가 오는 6월까지 장기화 될 경우를 대비해 이에 대한 대책안을 빠른 시일 내에 수립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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