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병원의 과 명기 시 현행 악관절과를 구강내과로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한구강내과학회(회장 金奇石)는 육군본부가 군 병원의 과 구성에 있어 대부분 전문과목별로 과를 명기하는 바, 악관절과로 명기하고 있는 것이 옳은 지에 대한 질의와 관련, 악관절과를 구강내과로 변경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답변했다. 구강내과학회는 또 군 인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전문의제도가 실시되지 않는 치과의사의 경우도 치의장교의 수련과목에 따라 특기를 부여하는 바 군의관 특기 명기시 악관절과 전문의 혹은 구강내과 전문의 중 어느 것이 맞는지에 대한 육군본부의 질문에 대해서도 악관절과는 존재하지 않으며 이 분야 전공과목 및 전문과 명칭은 구강내과라고 밝혔다. 육군본부는 이와 함께 턱관절 질환 또는 악관절 질환 중 어느 용어가 맞는지에 대한 질의도 했는데 이에 대해 구강내과학회는 두 용어 모두 맞는 용어이며 악관절 질환은 한자어이므로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용어인 턱관절질환 또는 턱관절장애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