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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치대 치전원 대비 `앞장"
미션•비전 선포…기념행사 등 적극적

관리자 기자  2003.04.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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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전원 요람될 치대 2호관도 완공  “우리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은 치과의사로서의 인성과 적성에 합당한 학생을 선발하여 심오한 기초치의학 연구를 바탕으로 한 철저한 임상치의학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지역사회 및 국가에 봉사할 수 있는 훌륭한 치과의사 또는 치의학자를 양성 배출함을 우리의 사명으로 삼는다.”  “우리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은 전문대학원에 걸맞는 우수한 인적자원과 훌륭한 교육시설을 바탕으로, 새 시대에 부합할 신교육을 시행함으로써 국내 최고, 나아가 세계 유수의 치의학 교육기관으로의 비상을 우리의 비전으로 삼는다.”  전남치대(학장 黃鉉植)가 최근 이와 같은 내용의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치전원) 미션과 비전을 각각 선포하고 치전원 도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전남치대는 치전원 전환에 발맞춰 지난달 6일에는 치대 2호관 준공 및 치전원 전환 기념행사를 갖고 치전원 전환을 통한 명예와 위상 제고의 발전의지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치의학전문대학원의 요람이 될 치대 2호관은 총사업비 36억5천만원이 투입돼 지난 99년 12월 용봉 캠퍼스내 용지 옆에 착공됐으며, 3년만인 2002년 11월 완공됐다.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천175평 규모이며 실험실습실 32개, 연구실 16개, 강의실 및 행정실 회의실 5개, 학생회실 등 기타 10개의 방으로 구성돼 있다.  전남치대는 또 치전원 전환을 기념하기 위해 신축 건물에 ‘새시대의 새학제 치의학전문대학원’이라는 타이틀로 기념석을 제작하고 제막하는 행사도 가졌다.  전남치대는 작년 2월 치전원을 도입키로 결정했고, 7월에는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처음으로 회의를 가졌으며, 9월에는 치전원 관련 동문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또 작년 10월에는 전남대학교 치전원 입시전형 개발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가졌고, 올해 1월에는 박기철 미국인디애나치과대학 예방치과 교수를 초청, 세미나를 열고 미국 치전원 입시 현황 및 국내 도입을 위한 제언에 대한 내용을 듣는 기회를 갖는 등 치전원 전환에 대해 적극적인 행보를 벌이고 있다.  黃鉉植(황현식) 학장은 “치전원을 도입하는 타학교들의 경우에는 치전원 도입부터 지금까지 반대되는 의견들이 있어 왔다”며 “그러나 전남치대는 전환 결정 시에는 찬반 양론이 많았으나 전환 결정 후에는 일치단결해 일사불란하게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黃 학장은 또 “이러한 일치단결한 모습이 전남치대의 최대 강점이며 다른 치전원 도입 대학들보다 선도적으로 일을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