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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진료비청구 운동 전개
심평원 치과 한의원등 실태조사 추진

관리자 기자  2003.04.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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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점 파악후 자율개선 유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청구오류를 줄이기 위해 올바른 진료비 청구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요양기관에서의 청구오류를 예방하기 위하여 치과의원 50개소와 의원 500개소, 한의원 30개소 등 무작위 선정하여 기관당 30건의 명세서에 대한 실태조사에 들어간다.  지난 4일 출입기자 워크숍에서 심평원은 이같이 밝히고 4월 중순 경에 실시할 이 실태조사는 요양기관에서 불성실 청구의 주요원인이 청구 질병코드 정확도 등에 있어 이에 대한 실태확인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병원 및 종합병원, 종합 전문병원 등 130개소에 대해서는 연구용역으로 실태분석을 한다.  심평원은 셋팅 청구로 인한 의도적인 오류청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구 S/W 프로그램 인증제도를 강화하여 종전에 신청된 S/W에 대해서만 검사하던 것을 앞으로는 모든 청구 S/W 프로그램 검사를 제도화할 계획이다.  상병의 업 코딩(up-coding) 및 에러 코딩(error coding)의 경우 정확한 현상파악을 통해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심평원은 지난해 7월 진료비 입원명세서 1,701건을 조사한 결과 상병코드 기재 오류, 진료내역항분류 오류, 질병군분류 오류, 단가청구 오류 등 청구오류가 우려할만한 수준이며 셋팅청구 등 의도적인 오류청구나 상병의 업 코딩 등 부적절한 청구도 있었다며 자율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종환 기자 choi@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