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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분과委 신설 핫 이슈
인정의 제도·의료시장 개방 대처

관리자 기자  2003.04.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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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홍보위 신설여부도 초미 관심 鄭 집행부 첫 정기총회 개막 제52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가 17일 현재,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9일 오전 10시경부터 개회식을 시작으로 치과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하루종일 진지하게 진행된다. ‘큰 회무, 강한 치협’을 모토로 지난번 총회에서 전폭적인 지지로 당선된 鄭在奎(정재규) 집행부가 출범한 뒤 처음 열리는 이번 총회는 예전에 비해 큰 이슈 없이 협회에서 상정한 정관개정안과 협회 및 지부에서 상정된 35개 일반의안이 차분하게 논의된다. 이날 총회에 상정된 정관개정안에는 정관개정연구위원회(위원장 安聖模)가 대의원총회의 신속하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예산·결산심의위원회, 토의안건 심의위원회, 법령·정관개정위원회 등 3개 분과위원회를 신설하자는 분과위원회 신설안의 통과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치협의 대내외적인 홍보 강화를 위해 집행부가 상정한 홍보위원회 신설안의 통과여부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일반안건으로는 인정의제도에 대한 대책, 의료시장 개방에 대한 대처방안, 공직지부 회원을 각 지부별로 귀속시키자는 안, 근로자 구강검진 중 구강검진제도 개선, 진료보조인력난 해소방안, 노인의치보철사업의 문제점과 개선책, 치과건강보험수가 현실화, 신용카드 수수료 등 제반수수료 인하에 관한 건 등 개원가의 절실한 요구가 반영된 사안이 논의된다. 치협 집행부는 올 한해동안 치과의료인력수급 대책 및 WTO DDA 보건의료협상 대응, 치과의료제도 및 의료분쟁 대책, 건강보험 연구 및 수가개선, 수련병원 실태조사·관리 및 치의학회 운영, 세무대책, 홍보위원회 신설을 통한 대외홍보활동 강화 등 주요사업을 힘있게 펼쳐나가겠다며 지난해보다 2억7백여만원이 늘어난 34억6천4백98만여원을 예산안으로 내놓았다. 金花中(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과 김명섭, 이원형, 남경필 의원을 비롯한 정계인사, 치과계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 이날 개회식에서는 金漢炅(김한경) 前경남지부 회장이 협회대상 공로상을, 金哲偉(김철위) 서울치대 교수가 협회대상 학술상을 수상한다. 치과의료문화상은 서울치대 치의학박물관장을 맡고 있는 韓秀夫(한수부) 교수가, 치과의료봉사상은 제주지부의 영송학교 무료진료봉사팀이, 신인학술상은 朴燦眞(박찬진) 강릉치대 보철과 교수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