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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이라크에 의료단 파견
정협회장 인도주의적차원 국익에도 도움

관리자 기자  2003.04.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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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단 회의에서 숙의끝 결정 김재정 의협회장과도 의견조율 이라크 돕자 의견일치 정재규 협회장과 김재정 의협차기회장은 지난 15일 만나 이라크에 의료단 파견을 논의했다. 우측은 민간의료단 파견단장으로 내정된 전태준씨.  치협이 전쟁 폐허 속에서 크고 작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이라크 국민들을 위한 민간의료단을 이라크에 파견한다.  정재규 협회장은 지난 15일 오후 롯데호텔에서 김재정 의협 차기회장, 김의숙 간호협회장, 김정수 제약협회회장, 전태준 전 의무사령관, 김서곤 의료용구협동조합이사장 등과 만찬회동을 갖고 전쟁 부상 고통 속에 의료진의 절대부족으로 죽어 가는 이라크 국민을 위해 치과의사를 파견키로 합의했다.  의사협회와 간호협회, 제약협회, 의료용구 협동조합도 이미 민간의료단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날 회동에서 정 협회장은 “의료인으로서 고통받은 이라크 국민들을 외면할 수 없다. 인도주의적 입장에서도, 국익을 위해서도, 치과의사 파견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특히 정 협회장 비롯, 4개 단체장은 각 단체가 평등한 파트너 쉽 관계로 이라크 의료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파견사업은 대한적십자 주관아래 조선일보가 후원하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의약품은 제약협회가 제공하고 ▲의료용구협동조합이 의료기자재를 지원하며 ▲치협, 의협, 간호협은 의료인력을 파견하게 되며 사업비는 조선일보가 모금중인 국민성금과 대한적십자에서 부담할 예정이다.  민간의료단 파견단장 전태준 전 의무사령관이 맡게 될 예정이며 치협에서는 부회장급으로 준비위원회 참여시키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정재규 협회장은 “곧 이라크 파견 민간의료단에 참여할 치과의사를 모집하게 될 것” 이라며 “개인자격으로 참여하려는 인사도 있겠지만 일단 치협을 통해 의사를 밝혀주고 인도주의적 사업인 만큼, 많은 회원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치협은 15일 오전 긴급 회장단회의를 갖고 숙의 끝에 이라크 현지에 치과의사파견을 결정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