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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대표단 6월경 방북
치협 단독 방문 여부 타진 키로

관리자 기자  2003.04.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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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업체 배려등 장기계획 추진치협 대표단이 빠르면 오는 6월경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다. 남북구강보건특별위원회(위원장 金洸植)는 지난 10일 서울시내 모 음식점에서 위원회를 개최한 가운데 2003년 상반기 방북일정의 건과 특위 분과위원 구성의 건에 대해 논의했다. 특위는 이날 6월경으로 방북일정을 잠정 결정했으며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와 구체적인 논의 후 치협이 단독으로 방북을 진행할 것인지 우리민족 측과 공동으로 방북을 진행 할 것 인지의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또 방북대표단에 대한 인적구성은 여러 사항을 고려, 구체적인 협의 후 확정키로 했다. 특위는 이날 또 교류협력분과위원회, 의료지원분과위원회, 학술연구분과위원회, 국제협력분과위원회 등 4개 위원회의 독자적인 특성을 살린 위원진 구성의 건에 대한 중간 진행사항을 점검했다. 우선 교류협력분과(위원장 張永俊)는 현재 대북한 교류사업을 펼쳐오고 있는 여러 단체의 대표들로 잠정 구성 안을 마친 가운데 각 치대의 동창회장을 추가로 영입키로 했다. 의료지원분과(위원장 禹鍾潤)는 북측이 현재 가장 절실히 필요로 하는 의료품과 관련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각 지부 대표를 위원으로 영입한 가운데 전국 치과 신협, 치재협회, 치과산업협의회, 신흥, 롯데 등의 주요업체 대표를 추가, 섭외키로 했다. 학술연구분과(위원장 朴榮國)는 남북통일을 대비해 남북치의학 용어정리 등의 학술연구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각 치과대학의 교수진을 위원으로 위촉키로 했다. 국제협력분과(위원장 文俊植)는 국외에서 남북교류협력사업에 힘을 결집시켜 줄 수 있는 양효준 미국한인치협 회장, 김학천 미국한인치협 차기회장, 이영송 미국한인상공회의소 전임 회장 등을 영입키로 했으며 외교 통상부 및 유럽, 일본 등지에서 대북사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추가 영입키로 했다. 이날 특위에서 金洸植(김광식) 위원장은 “방북계획은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수립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방북사업에 있어 각종 후원 및 제휴 등을 통해 기부를 아끼지 않은 업체들에 대해서도 특별한 배려가 주어져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金 위원장은 “오는 6월경 방북을 잠정 결정했지만 일정이 촉박한 관계로 사정에 따라서 다소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시사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