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기공소대표자회(회장 송익현)는 지난 15일 종로구 구민회관 2층 회의실에서 2003년 제 1차 대표자회의 및 `기공요금 자율화" 등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대표자회의 및 심포지엄에는 총 450여명의 서울시기공소대표자 중 약 350명 가량의 대표자들이 대거 참석, 유래 없는 참가율을 기록했다.
대표자회는 이날 심포지엄을 통해 △대표자의 기공요금 자율화의 올바른 이해와 방향 ▲기공요금 자율화에 대한 향후 대책을 주제로 대표자간 열띤 논의를 벌였다.
서울시내에서 기공소를 운영중이라는 한 대표자는 “대표자회의 심포지엄에 이같이 많은 인원이 운집 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는 곧 기공계 최대 현안인 기공료 인상에 대해 대표자들이 얼만큼이나 절실한 심정인지를 그대로 반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자는 또 “최근 경기침체에다 이라크 전쟁 및 사스 등의 악재가 겹쳐, 그 여파로 인해 기공계 전체가 먹구름에 쌓여있는 실정”이라며 “최소한 20%정도의 기공료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