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을 막기위해 고강도의 힘든 운동이 도움이 된다는 이색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퀸스대학 연구팀은 영국의 의학전문지 `심장"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심장병에 의한 사망 위험을 낮추려면 조깅, 하이킹, 계단 올라가기, 라켓을 포함한 스포츠나 수영등 강도가 높은 운동을 해야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일반적으로 알려진 매일 30분씩 빠른 걸음으로 걷는 것이나 볼링, 골프 같은 보통 정도의 운동으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심장병이 없는 1천975명의 영국 남자(49~64세)를 대상을 조사한 뒤 10년 동안 지켜본 결과 강도가 높은 운동을 한 사람만이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