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부, 소외계층 구강보건 중요성 강조
서울지부(회장 李壽久)가 치아의 날 행사에 장애인에 대한 사랑을 듬뿍 담았다.
서울지부는 오는 6월 1일 장충단 공원에서 2003년 치아의 날 기념행사와 더불어 장애인과 함께 하는 시민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2부로 나눠서 진행될 예정으로 우선 1부 치아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건치 방송인·연예인·아동·자모 등에 대한 시상과 유공자·모범양호교사·구강보건유공자·모범사회복지사에 대한 표창이 이뤄지며 소년소녀가장에게는 장학금 및 기념품이 수여 되는 등 예년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에 처음으로 기획된 가운데 선보여지게 될 2부 장애인과 함께하는 시민 걷기대회는 1부 행사 직후,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될 예정으로 치과의사 및 가족, 구강보건수상자 및 일반시민 등 2천여명의 참가규모로 기획됐다.
걷기대회의 코스는 장충단 공원서부터 남산순환도로 A코스를 지나 남산도서관 및 식물원을 경유해 남산타워 입구, 남산 국립극장 입구를 거쳐 장충단 공원으로 돌아오는 총 10km구간으로 장애인의 참가를 고려, 계단이 없는 주변 도로를 택했으며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또한 부대 행사로 시민들에 대한 구강검진 및 구강보건 상담과 체중 및 체지방 상담 등이 이뤄질 계획이며 재단법인 스마일복지재단 장애인 기금 전달식도 마련됐다.
아울러 걷기대회에 참가할 일반 시민들에게는 기념티셔츠를 포함한 푸짐한 기념품이 증정 되며 간단한 점심식사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담당하고 있는 金聲玉(김성옥) 위원장(서울지부 부회장)은 “최근 치과계에는 전문가 집단인 치과의사 단체가 소외 계층인 장애인들의 구강보건에 더욱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자성의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金 위원장은 또 “이러한 조류에 발맞춰 전체 치과의사들 사이에 장애인 구강보건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일반 시민 및 장애인들에게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존의 치아의 날 행사를 과감히 탈피,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지부의 이날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워킹협회와 공동으로 이뤄지며 참가문의는 서울지부 사무국 498-9142나 워킹협회 사무국 400-0713번으로 하면 된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