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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위 신설결정 총회 분과위제 부결
치협총회 성료…강한치협 한 목소리

관리자 기자  2003.04.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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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 각단체장 대거 참석 치협위상 실감  치협 대의원 총회 분과위원회제 도입이 논란 끝에 부결됐다.  또 홍보위원회 신설이 결정됐으며, 치협 인준 분과학회외에 준회원학회제 도입도 무산됐다.  아울러 주2회 발간 예정으로 짜여진 치의신보 예산이 통과돼 치의신보는 치과계 역사상 처음으로 주2회 발간 전문지로 재탄생하게 됐다.  치협은 지난 19일 치협 대강당에서 제52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2002년도보다 2억7백여만원 늘어난 2003년도 예산 34억6천4백여만원을 확정했다.  아울러 주2회 발간을 목적으로 짜여진 치의신보 특별회계예산 27억7천7백만여만원을 원안대로 승인 했다.  이날 대의원총회는 ▲홍보위원회 신설 ▲분과위원회제 도입 ▲치협 인준분과학회 외에 준회원 학회 도입 등 정관개정안이 핫 이슈로 논의됐다.  총회 분과위원회제 도입과 관련, 찬성 대의원들은 대의원총회의 효율적인 운영과 진행을 위해 도입이 불가피하다며 오전에 3개 분과위원회에서 예산안, 일반의안들을 진지하게 토의하고 오후엔 본회의에서 의결해 총회를 축제분위기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도입 반대 대의원들은 치협 내에 분과위원회를 개최할 장소가 없고 분과위원회의 대표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는 등 난색을 표명해 결국 표결에 돌입, 재석의원 125명 중 찬성 62명과 반대 63명으로 재석의원 2/3의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 됐다.  홍보위원회 신설안과 관련, 일부에서는 공보이사를 2명 둬 경비 등을 절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왔으나 공보이사 1명이 치의신보와 대외적인 홍보까지 맡는 것은 업무부담이 너무 크고 홍보의 중요성이 나날이 강조되는 만큼, 홍보위원회 신설여론이 우세했다.  홍보위 신설안 역시 표결에 돌입, 재석의원 125명중 찬성 105명, 반대 15명의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됐다. 치협의 홍보를 담당할 홍보위원회가 신설됨에 따라 인적, 재정적 뒷받침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 오던 치협의 대국민 홍보역량이 더욱 강화 될 전망이다.  아울러 분과학회에서 `정회원학회를 둘 수 있고 필요하면 준회원학회를 둘 수 있다"는 것을 골자로 한 분과학회 준회원제 도입 정관개정안도 표결에서 재석 125명 중 찬성 55명으로 부결됐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치협에서 현재 진행중인 KDA-IT 사업관련 치과 신협과의 사업 중복성 부분이 있어 의견차가 대두, 논란을 벌였다.  특히 일반안건 심의에서 인정의 문제가 또 다시 뜨거운 감자로 올랐다.  崔東勳(최동훈) 법제이사는 인정의를 원하는 개원의들에게 지부^학회 등에서 모두 발급해 주면 메리트가 없어지는 만큼, 해결될 수 있다는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에 대의원들은 치협은 보다 강력한 해결책을 마련해 대응할 것을 촉구하고 학회^지부치협 대표가 협의체를 구성 새로운 대안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인정의 제도에 대한 대책 ▲근로자 구강검진 ▲치과보조인력 확충문제 ▲치과건강보험수가 현실화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에 대한 건 등 35개 일반의안 해결을 집행부에 위임, 해결토록 결정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